뮤지컬 <레드북> 후기 (20230407 19시 30분)-자둘(민경아, 김성규페어)

홍아센에 또 오게 되었어요~
레드북 티켓이 생겨서 일 끝나고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왔어요
옥주현배우님의 안나가 궁금해서
옥주현배우님 회차를 보려고 했지만 제 시간과 맞지 않아
민경아배우님 회차를 또 보러 왔어요

포토존도 한번 찍어줬어요
저번에는 낮공이어서 몰랐는데 조명이 켜져 있더라고요
밤공이어서 어두워지니까 조명 켜진지 알았어요

한층 올라온 다음 티켓 수령하고 티켓부스 층에서 찍은 캐스팅보드예요
저번과 캐스팅은
도로시&바이올렛역: 한보라> 김국희
줄리아외:허순미> 권보미
로렐외:김연진> 노지연
달라졌어요
민경아, 김성규 배우님은 나온다는 것만 알고 간 거여서
캐스팅보드 보고 달라진 배우님들을 알게 되었어요
캐스팅보드는 위에 큰 캐스팅보드가 있지만
이 캐스팅보드에 배우님들 다 있고 이 캐스팅보드를 더 좋아해서
이번에 이 캐스팅보드만 찍었어요
<후기>
객석 2층 왼블 맨 앞에서 봤는데 홍아센 극장이 큰 편이 아니어서
시야가 너무 좋았어요 극사는 아니었지만 사이드여서 걱정했었는데
시야방해되는 게 없어 좋았어요
이번에 보면서 찐 민경아 배우님 귀여워서 속으로 어떡해 어떡해
너무 귀여워하면서 봤어요.
owl 하고 부엉이 소리를 내는데
부엉이가 아니라 댕댕이다 댕댕이여하고 봤네요
김성규배우님은 저번에 아쉬운 마음이 커서 기대 안 했는데
저번보다 연기가 늘어서 뭐지...? 자첫하고 10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표정이 이렇게 자연스러워졌다고??? 했어요
저번에는 2막 때 모든 장면에 눈썹을 한자 팔자로 계속 연기하셔서
표정도 다양하지 않다고 느끼며 모든 신을 심각하게 느꼈거든요
근데 저번과는 다르다는 걸 확 느끼게 연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넘버는 저번에도 잘해주셨고 이번에도 잘하시더라고요
도로시역을 맡은 김국희 배우님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연기도 잘하시고 목소리도 좋고 다양해서 매력 있으시더라고요
로렐라이와의 케미도 좋고 안나와의 케미도 좋았어요
줄리아역의 권보미배우님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에게 줄리아는 허순미배우님이었거든요
허순미 배우님의 목소리도 좋아해서 다른 배우님이어서 아쉬웠는데
다른 배우님들하고 잘 어울리는 목소리더라고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된 느낌이었어요
아는 배우님들만 최고라고 생각한 나 반성합니다
일 끝난 후 공연을 본 거여서 피곤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봤고
레드북은 공연이 끝나면 안나랑 빗대어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극인 것 같아요
데스노트를 회전문 돌고 다른 보고 싶은 극이 있어
레드북이 이번이 자막일 것 같은데
진짜 추천하는 극이에요
후회하지 않는 극이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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