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를 쓰려합니다!
본 공연들은 많은데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미루다 7월에 본 극도 9월에 돼서 쓰게 되네요. 미뤄둔 공연 후기가 많아져서 뭘 먼저 쓰지 하다가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공연이 끝나서 안 쓰려고 했지만! 자세히 기록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7월 15일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트레이스유 낮공을 보고 밤공은 링아센 페이코홀에서 비스티를 보게 되었어요. 비스티, 라흐헤스트, 빨래, 투유 종일반이 후보였는데 비스티를 선택한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공연기간:2023.05.16~2023.08.13
공연장소: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캐스팅
이재현역:김종구/정동화/박규원
김주노역:정민/조풍래/김지온
알렉스역:송상훈/성연/선한국
이승우역:윤은오/조성태/조훈
강민혁역:김찬종/반정모/홍기범

페이코홀은 지하 2층에 있습니다.
MD샵/마니아 카드 옆에 캐스팅보드가 있어요.
마니아카드는 1회 차부터 받을 수 있었고 도장은 당일회차 배우님들 얼굴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저는 아는 배우님이 없어서 고은성배우님이 민혁역을 맡으신 적이 있어서 민혁역을 맡은 홍기범배우님으로 골랐어요

<후기>
자리:I열 중블에 앉았습니다. 거리는 멀다고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는 마음으로 오글은 쓰지 않고 봤어요. 단차도 앉았을 때 무대가 가려지는 게 많지도 않고 맨바닥에 앉는 장연은 없기에 전체적으로 보기 좋지만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보기는 힘들 거리인 자리예요
배우:박규원배우님의 재현이는 거들먹거리는 양아치느낌이었어요. 비스티보기 전에 정동화배우님 영상을 봤는데 정동화배우님하고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정동화 배우님은 무게 있고 카리스마 있는 마담인데 규원배우님의 마담은 그보다는 가볍고 들무서워요. 욕하시는데 욕이 어색하게 들렸어요. 조풍래배우님은 순정남 그 자체. 레드북 로렐라이를 한걸 알고 있어서(조풍래배우님의 로렐라이를 본 적은 없지만) 보면서 로렐라이가 보일 줄 알았는데 로렐라이느낌은 없었고 보고 나오면서 로렐라이도 그렇고 주노도 그렇고 한 여자만을 좋아하는 게 너무 멋있어. 생각해 보면 주노는 그러면 안 되는 관계지만, 그래도 멋있다. 생각한 캐릭터였어요. 성연배우님은 처음 등장했을 때 든 생각은 잘생겼다고 연기도 넘버 부를 때도 괜찮다고 느꼈는데 캐릭터자체는 좀 별로였어요. 아픈 아이의 아빠인데 도박을 하는 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조훈배우님이 맡은 신 승우는 가장 순수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런 게 첫 넘버랑 뒷부분 넘버를 부를 때 느낌이 달라져서 뒤통수 맡은 느낌이었어요. 그 넘버를 자기 걸로 만드는 게 좋았어요. 홍기범배우님은 가장 좋았다. 넘버 부르는 거 연기도 좋았는데 막내느낌이 팍팍 느껴지고 너무 귀여웠어요. 사랑 많이 받은 막내느낌. 비스티를 보고 기범배우님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차기작도 기대되고(벌써 차기작하나는 봤습니다.) 자주 보고 싶은 배우님이었다. 고 정리하겠습니다.
내용:클럽 개츠비(호스트바)에 일하는 5명의 이야기입니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마무리가 밝게 끝날 것 같지도 않았고 역시 해피엔딩은 아니었어요. 생각해 보면 뮤지컬은 열린 결말이나 안 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총평:나오면서 회전은 안 돌 것 같다고 생각했고 또 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었고 좋아하는 배우님도 없었거든요. 초반은 재미있었는데 후반부는 좀 무거운 분위기가 무서워거든요.

마지막으로 제가 비스티를 본 이유는 제가 본 회차에 포카 1장과 에필로그 CD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커튼콜데이기도 했고요. 다 모르는 작품이어서 뭐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비스티를 봤습니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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