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20240114)_김준수 임혜영 페어 후기

전 샤큘 보러 샤롯데에 왔어요~
맨날 혼자 관극 하러 가는데 이번에는 친구들이랑 보러 가게 되었어요.
저는 드라큘라라는 극도 궁금했고 친구가 준수님 팬이어서 같이 갔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안 왔는데 점심 먹고 나오니까 비가 오더라고요.
우산도 없이 일단 비를 맞으면서 샤롯데에 도착! 했어요

티켓부스 뒤의 캐스팅보드!
여기 사진 누르면 배우님들 프로필 나오는 거 아시죠?

메인 포토존

드라큘라 포토존이에요.
예쁘게 잘 꾸몄다고 생각했어요.
이쁜 포토존도 보니까 극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어요.

공연기간: 2023.12.06~2024.03.03
공연장소: 샤롯데시어터
예매처: 인터파크/티켓링크/샤롯데시어터
러닝타임: 165분(인터미션 20분 포함)
캐스팅
드라큘라:김준수/전동석/신성록
미나:임혜영/정선아/아이비
반헬싱:손준호/박은석
조나단:진태화/임준혁
루시:이예은/최서연
렌필드:김도현/김도하
잭:이재현
퀸시:민준호
아더:이호진
뱀파이어 슬레이브:한연주/김서안/귄수임
앙상블:정재희/추광호/이예나/이승현/윤나영/윤재성/정수민/도해
스윙:장동혁/정태진/최지혜/김미주
시놉시스

객석2층 미니캐보

<후기>
자리는  2층 c블록 a석에 앉았어요. 2층 앞열도 오글은 쓰고 봐야 한다는 생각에 싸게 싸게 가자는 마음으로 a석으로 결정하고 거의 오글로 관람했네요. 자리는 극싸가 아니어서 구조적으로 가리는 건 없어서 좋았어요. 거리감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깐요.

준수님은 고정으로 미나역의 배우님은 임혜영배우님과 아이비배우님 고민하다가 본 페어이기도 하고 준수님과 얼굴 합이 임혜영배우님이 잘 맞다고 생각해서 임혜영배우님 페어로 봤는데 임혜영배우님으로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내용을 알고 가지도 않았고 넘버도 she만 듣고 가서 무슨 이야기일까? 어떻게 끝날까? 보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저는 드라큘라와 미나 둘 다 죽는 걸로 예상했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좋았던 점은 무대장치, 사랑스토리?
무대가 너무 멋있었어요. 계속 움직이니까 너무 신기하고  큼직큼직하니까 무대가 압도하는 게 크다고 느꼈고, 내용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의 내용은 아니지만 드라큘라의 사랑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본 극들이 사랑이야기를 하는 극을 많이 안 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연기할 때 배우님들의 눈빛과 연기가 너무 좋아요. (근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사랑이 이루어지는 극은 많지 않은 거 같지?)

아쉬웠던 점은 드라큘라의 비중이 너무 나도 크다. 드라큘라역의 배우님들의 팬이라면 물론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드라큘라의 분량이 너무 많아서 다른 역을 맡은 신 분들이 눈에 잘 안 들어와요. 루시와 렌필드도 드라큘라의 든든한 오른팔과 왼팔인 줄 알았는데 예상을 벗어났고, 앙상블과 함께 부르는 넘버들도 확 와닺는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객석 1층 엔제리너스 옆에 드라큘라벨리곰도 있으니까
드라큘라 보러 오신 분 귀여운 벨리곰도 보고 가세요.